부추전 바삭하게 레시피 부추전 만들기
비 오는 날 하면 생각나는 전, 그중에서도 향긋한 부추전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죠. 그런데 막상 집에서 부추전을 부치면 눅눅해져서 아쉽다는 분들 많아요. 오늘은 식당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부추전의 황금 비율과 비법을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집밥을 즐겨 만드는 평범한 요리 애호가예요. 부추전은 어릴 적 어머니가 부엌에서 바삭하게 부치시던 그 냄새부터 추억이 깃든 음식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장마철만 되면 꼭 부추 한 단을 사서 부쳐 먹습니다. 그런데 부추전은 밀가루 반죽 비율, 부추 손질, 기름 온도,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잡으면 바삭함이 완성돼요. 오늘 그 비밀을 차근히 풀어드릴게요.
부추전 재료 손질과 비율



부추전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예요. 부추는 줄기가 얇고 부드러운 봄부추가 가장 좋지만, 사계절 내내 만들 수 있어요. 1인분 기준으로 부추 한 줌(약 150그램), 중간 크기 양파 반 개, 홍고추 한 개, 청고추 한 개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부침가루 1컵, 물 1컵, 달걀 1개를 기본으로 섞어요. 부추전은 밀가루보다 부침가루를 써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또, 반죽에 찹쌀가루를 한 스푼 넣으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아요. 부추는 5센티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얇게 썰어 색감을 살리면 보기에도 예뻐요.
반죽 황금비율과 바삭 포인트
재료명 | 비율 | 비고 |
---|---|---|
부침가루 | 1컵 | 밀가루보다 바삭함 유지 |
물 | 1컵 | 농도는 묽지 않게 |
달걀 | 1개 | 부드러움과 색감 부여 |
찹쌀가루 | 1스푼 | 식감 유지 비법 |
반죽은 너무 묽으면 눅눅해지고, 너무 되면 두껍고 딱딱해져요. 젓가락으로 들어올렸을 때 천천히 떨어질 정도가 이상적이에요. 여기에 소금 약간, 새우젓 반 스푼을 넣으면 감칠맛이 훨씬 살아나요. 식용유 대신 들기름을 약간 섞어 반죽하면 향긋함이 배가됩니다. 냉장고에 10분 정도 숙성시킨 후 부치면 밀가루 맛이 사라지고 훨씬 고소해집니다.
굽는 온도와 팬 관리법



부추전의 바삭함은 불 조절에 달려있어요. 중불보다 살짝 센 불에서 예열된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국자 하나 분량씩 얇게 펼쳐주세요. 전은 두께보다 얇게 펴는 게 중요해요. 두꺼우면 안쪽이 덜 익고 눅눅해지거든요.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지 말고 가장자리에 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세요. 이때 기름이 부족하면 전이 팬에 들러붙고 바삭함이 떨어져요. 부침개용 팬이나 무쇠팬을 쓰면 열이 고르게 퍼져 전이 더 바삭하게 익습니다.
- 팬은 반드시 예열 후 기름 두르기
- 반죽은 얇게 펴서 구울 것
- 기름은 부족하지 않게 관리
- 뒤집을 땐 한 번만, 세게 누르지 않기
초간단 부추전 양념장 만들기
부추전의 풍미를 완성하는 건 바로 양념장이에요. 간장 3스푼, 식초 1스푼, 고춧가루 반 스푼,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몇 방울, 깨소금 한 꼬집을 넣으면 기본 양념장은 완성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요. 여기에 설탕을 아주 약간 넣으면 간이 부드럽게 조화돼요. 부추전은 짭조름한 간보다 살짝 심심한 편이 양념장과 딱 맞아요.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두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요. 저는 전을 부치기 전에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두고, 전이 다 부쳐지면 바로 찍어 먹어요. 고소한 전과 새콤짭짤한 양념장의 조화는 정말 최고예요. 비 오는 날 막걸리 한 잔과 함께하면 금상첨화죠.
부추전 자주 묻는 질문



질문 | 답변 |
---|---|
부추전이 눅눅해요 | 팬 예열 부족이나 반죽 농도가 너무 묽을 때 생깁니다. |
부추전이 부서져요 | 부추를 너무 길게 썰면 뒤집을 때 잘 찢어져요. |
밀가루만 써도 되나요? | 가능하지만 부침가루가 훨씬 바삭한 식감을 줍니다. |
마무리와 맛있게 즐기는 팁



- 전은 바로 먹을 때 제일 맛있어요. 식으면 토스터기에 살짝 구워도 바삭함이 되살아나요.
- 남은 전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다음날 프라이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데워요.
- 부추 대신 부추+숙주, 부추+당근 조합도 색감과 식감이 훌륭합니다.
이렇게 하면 집에서도 식당 부럽지 않은 부추전을 만들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재료 손질부터 팬 예열, 반죽 농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게 비법이에요.
가능하지만 30분 이상 두면 수분이 빠져 질척해질 수 있어요. 부칠 직전에 섞는 게 가장 좋아요.
밀가루에 감자전분 1스푼을 섞으면 부침가루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팬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았거나 기름이 부족할 때 생깁니다. 처음엔 기름을 넉넉히 두르세요.
물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5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전 부칠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냄새가 확 줄어듭니다. 환기와 함께 이 방법을 써보세요.
오늘 알려드린 부추전 레시피는 바삭함을 살리기 위한 포인트를 모두 담았어요. 신선한 부추와 정확한 반죽 비율, 그리고 적당한 기름 온도만 지켜도 누구나 완벽한 부추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부쳐서 그 고소한 향과 식감을 꼭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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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부쳐보세요!